주인공 ‘오삼복’은 정신장애를 앓았다가 회복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남자다. 그는 병을 앓느라 사회적인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여 기능이 떨어지고 약간은 덜 떨어져 보이나, 사리분별에는 지장이 없다. 그가 일하는 고깃집 사장은 이런저런 이유로 월급을 착취하고, 극장에선 시장과 국회의원이 나타나 현실적이지 않은 정치적 이야기만 남발하고, 그러다가 물에 빠져 죽는 시늉으로 먹고 사는 인물도 만나게 된다. 또한, 그는 진정 배우를 원하지만 오디션장에선 늘 퇴짜를 맞는다. 그 외에도 여러 상황들 속에서 그가 얼마나 잘 극복해나가는 지와 우리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편견에 가득 찼는가를 보여준다. 갈수록 영악해지고 강박해지는 현대인들에게 묻는다. 과연 누가 바보인가? 새롭게 한국형으로 재탄생한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