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3

번안 재구성 '행복한 삼복씨'

주인공 ‘오삼복’은 정신장애를 앓았다가 회복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남자다. 그는 병을 앓느라 사회적인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여 기능이 떨어지고 약간은 덜 떨어져 보이나, 사리분별에는 지장이 없다. 그가 일하는 고깃집 사장은 이런저런 이유로 월급을 착취하고, 극장에선 시장과 국회의원이 나타나 현실적이지 않은 정치적 이야기만 남발하고, 그러다가 물에 빠져 죽는 시늉으로 먹고 사는 인물도 만나게 된다. 또한, 그는 진정 배우를 원하지만 오디션장에선 늘 퇴짜를 맞는다. 그 외에도 여러 상황들 속에서 그가 얼마나 잘 극복해나가는 지와 우리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편견에 가득 찼는가를 보여준다. 갈수록 영악해지고 강박해지는 현대인들에게 묻는다. 과연 누가 바보인가? 새롭게 한국형으로 재탄생한 굿 ..

외국희곡 11:24:49

닐 사이먼 '굿 닥터'

이 연극은 안톤 체호프의 단편 등을 각색해 만들었다.닐 사이먼의 재치가 돋보이고 체홉의 향기도 물씬 풍긴다.9개의 에피소드가 있고 통상 이중에서 몇 개 골라 공연하는게 일반적이다. 왜 굿닥터일까? 정답은 없지만 이 작품을 통해 웃고 즐기는게 최고의 처방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연극평론가의 말) 체홉은 의사였기에 닐 사이먼이 존경하는 의미로 붙인것 같다. 의사보다도 더 위대한 작가이기에...(이건 clint 생각) 연극은 해설자 겸 작가가 등장해 단편을 엮어간다. 1. 재채기 말단공무원인 주인공인 이반은 어느 날 극장에서 우연히 자신이 소속된산림청의 장관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너무나 긴장한 이반은 재채기를 하게되고, 그 오물이 장관의 머리에 묻어 어쩔줄을 몰라한다. 연극은 끝나고 장관..

외국희곡 11:14:44

황석영 '항파두리놀이'

삼별초가 전멸한 직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김통정과 촌장은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로서 항몽의 동반자이나 결국은 결과의 뜻이 다르다는 것을 암시하는데, 민족의 중심부는 어디이며 그 원천적으로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촌장으로 하여금 진술케한다.혼도와 홍동구 그리고 김방경, 토호의 순으로 촌장에게 지루한 질문이 쏟아진다. 침략자와 투항세력이 풍자되고 있으며, 토착민의 강건한 저항의지를 나타낸다.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삼별초가 쳐들어 오기 직전에 토호세력과 맞잡은 고려조정 방어군에 의해 백성들이 시달린다. 백성들은 제주해안 주위 삼백여리에 환해장성을 쌓는 고통을 겪는다.삼별초가 제주를 점령하게 되자 백성들은 그들의 군사기지화된 생활 환경속에서 문명과 기술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각종 노역과 잡역에 시달리게 된다. ..

한국희곡 07: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