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성수 '환생'

clint 2018. 3. 17. 15:21

 

 

 

 

평범한 것처럼 보이는 한 가정에서 시작된다.
1남 1녀를 둔 부부, 아들의 13번째 생일날 인데 13월(윤달) 13일, 13시로 아들 재동의 불길한 징조가 이 연극의 흐름이 만만치 않을것 같다는걸 암시한다. 딸과 엄마의 얘기는 이 가족의 복잡한 과거를 알려준다. 부인은 사별한 전 남편의 딸과 그 남편의 친구인 현재의 남편과 재혼 아들 재동을 두고있고 아들과 딸은 엄마만 같고 아빠는 다르다. 남편 호민이 퇴근했다가 갑자기 회사에 화재가 았다고해서 나간사이 재동이 잠에서 때어 나오는데 음산한 조명이며 주위 분위기, 그리고 재동의 목소리며 행동이 교통사고로 죽은 전 남편 이덕구이다. 그의 원한 맻친 먜기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며칠후 엄마는 의사, 신부, 목사, 스님등을 불러 악령을 쫓아내달라고 사정하고 이들은 엄청난 악령의 기운이 이집에 서려 있다고 한다. 극의 마지막에 이들부부와 죽은 남편과의 삼각관계, 그리고 음모등이 밝혀진다  (스포일러)

 

 

 


이 작품의 묘미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얽힌 인간의 허황된 욕심과 욕망, 질투, 배신, 그리고 잊고싶은 과거의  사건에 파멸되어가는 인간의 나약함을 섬뜻힌 '환생'이라는 그로테스크한 전개로 극적인 효과를 누린다는 점이다. 연화감독, 극작가, 연출가, 목사 등 다양한 경력의 김성수의 80년대 중반의 수작으로 화재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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