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황대현 '양반 이지명'

clint 2026. 7. 10. 05:13

 

 

양반 이지명은 사대부가의 후손이다. 
이지명은 나랏님의 명을 받아 제주 부사로 부임하게 된다. 
한양에서 제주부사로 부임하는 중 폭풍에 휘말려 외딴 섬으로 난파하게 된다. 
그 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구조를 기다리지만 쉽사리 구조대는 오지 않고, 
몇 날 몇 일을 무인도에서 양반 이지명과 노비 부한만이 지내게 된다. 
의식주가 해결이 되지 않은 채 구조도 만무한 상황에서 양반 이지명과 
노비 부한은 여러 가지 상황을 맞게 되는데....
특히 먹을 것이 없기에 부한은 종일 사냥을 하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자 서서히 신분의 서열이 바뀌는데...

 



양반 이지명은 양반과 노비. 계층간의 갈등과 모순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대부의 삶과 사대부의 의식들, 그리고 거기에 반하는 
노비들의 삶과 의식들 두 계층의 충돌이 작품의 주된 내용이다. 상하 구조의 계층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사건들이 이어진다.
유교사상이 아직까지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나라, 대한민국!! 
부조리하고, 불평등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위선적이며 모순적인지, 
또 얼마나 그 기반이 취약한 것인지 양반 이지명에서 고민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숙제를 던진다.

 

 

작가의 글 - 황대현
양반 이지명은 코미디입니다.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풍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제나 의미보다 먼저 관객에게 웃음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해봅니다.
이 글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연극으로 만들어 준 성천 연출과 종로예술극장 식구들
그리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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