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과 후작부인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의 마음을 떠본다.
후작부인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후작부인은 한 시인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사회가 정해놓은 모든 것을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시인에 대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시인은 최선을 다해 사랑과 삶에 대해 후작부인에게 이야기한다.
후작부인은 자기와 함께 가길 바란다.
그러나 시인은 남아서 죽은 것을 생각하겠다고 한다.
후작부인은 제 사라진 환상이 당신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나간다.
그리고 막이 내린다.

페데리코 모레(Federico More)의 희곡 < 막간극Interlude>은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열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를 다룬 독백극이다.
페데리코 모레는 20세기 초반 활약한 페루 출신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문화 운동 단체인 '콜로니다(Colónida)'의 핵심 멤버였다.

후작 부인(The Marquise)은 부러울 것 없는 상류층의 삶과 사회적 지위를 가졌지만,
영혼을 뒤흔드는 가난한 시인에게 강렬하게 매료된 후작부인의 내적 갈등을 다룬다.
후작 부인과 시인의 대화에는 사회적 의무와 억압, 통제할 수 없는 낭만적 갈망,
삶의 허무함 등이 베어나온다.
연극 오디션 및 연기 가이드에 이 작품의 후작부인 대사가 많이 지정된다고 한다.
후반에서 특히 20대 초반 여성 배우들의 드라마 독백(Monologue) 자료로 자주
활용된다. 1~3분 길이의 독백으로, 인물의 급격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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