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오스카 와일드 '성스러운 유혹녀'

clint 2026. 6. 26. 14:12

 

 

<성스러운 유혹녀>(La Sainte Courtisane)는 오스카 와일드가 1894년에 쓴 

미완성 희곡이다. 작가는 초고를 택시에 두고 내렸고, 결국 완성하지 못했다. 

이 작품은 1908년 와일드의 문학 유산 관리인 로버트 로스에 의해 처음 출판되었다. 

공연된 적이 없으며, 연구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미르히나는 알렉산드리아의 귀족 여성으로, 자신의 아름다움과 재산으로 
기독교 은둔자인 호노리우스를 유혹하기 위해 산으로 간다.
두 남자 대화를 나눈 후, 호노리우스는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 죄악의 길로 들어서고, 
미르히나는 신앙을 깨닫고 사막에 남기로 한다.
로비 로스는 그의 저서 <잡록(Miscellanies)>에서 전체 줄거리를 다음 같이 요약한다.
"내가 기억하는 바로는, 은둔자 호노리우스는 자신을 유혹하러 온 유혹녀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에게 신의 사랑의 비밀을 알려준다. 그녀는 즉시 기독교인이 되고, 강도들에게 

살해당한다. 은둔자 호노리우스는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 쾌락의 삶을 추구한다."

 

 



오스카 와일드는 1894년 살로메와 진지함의 중요성 사이에 이 희곡 작업을 시작했지만, 
재판과 투옥 전에 완성하지 못했다. 이 단편은 1908년 메튜언 출판사의 <전집>에 처음

수록되었으며, 로비 로스가 서문을 통해 그 사이의 변천사를 설명했다.
"와일드의 재판 당시 거의 완성된 희곡은 레버슨 부인에게 맡겨졌는데, 그녀는 1897년 

원고를 작가에게 돌려주기 위해 일부러 파리로 갔지만 와일드는 곧바로 원고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 잃어버린 작품을 되찾으려는 그의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 여기에 재수록된 

구절들은 초고의 몇몇 페이지에서 발췌한 것으로, 물론 살로메와 유사하지만 영어로 

쓰였다. 누군가를 어떤 사상으로 설득하면 자신은 그 사상에 대한 믿음을 잃게 된다는 

와일드의 이론을 확장한 작품으로 보인다...."

 

오스카 와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