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던 새터마을에 수상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나날이 힘들어지는 과수농사로 시름하고 고통받던 새터마을 사람들에게 정부에서 야심차게 꺼내든 카드가 있었으니, 사상초유의 "중국 대 이주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농사 자금의 대부분을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수확이 시작되면 전량 국내로 들여와 판매까지 책임지겠다는 이 야심 찬 프로젝트는 고요하던 새터마을에도 파장을 일으킨다. 마침내 중국 산둥성에 도착한 억만과 나대로. 그들 앞에 펼쳐진 새로운 파라다이스.... 전주시립극단이 71회 정기공연인 '이화만발'(梨花滿發). 한미FTA 협상, 혁신도시 개발, 농가 중국 이주 프로젝트 등이 농촌 사회를 뒤흔들던 시기, 옛부터 배 주산지로 유명한 '새터마을'에서 가업을 이어가며 꿋꿋하게 살아가던 두 동갑내기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