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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컬러스 빌런 '페로 제도'

다라는 고래 보호 활동가가 되기까지 자신의 여정을 들려준다. 어린 시절 비만으로 인해 소설 속에 등장하는 흰고래 '모비딕(Moby Dick)'에 빗대어 놀림을 받던 일부터 시작해, 음식을 남기지 못하게 했던 어머니와의 일화, 대학도서관 앞에서 마주친 '고래살해를 멈춰라!'라고 적혀 있던 표지판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이 길게 이어진다. 대학 생활에 허무함을 느끼고 있던 다라는 도서관 앞을 지나는 학생들 대부분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고래보호운동 전단지를 나눠주는 '레이철'을 보며, 실제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느낀다. 다라는 레이철과 함께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다. 웹사이트를 만들고, 온라인 청원을 시작하고, 페로 제도 총리에게 이메일을 보낸 다라와 레이철은 홍보 마케팅 경력의 ..

외국희곡 13:08:08

백석현 '살아남은 자들'

서울역 지하도에 머무는 사연 많은 홈리스. 이른시각부터 행인들과 시비를 일으키며 하루를 시작한다. 지하철과 기차의 운행이 끝날무렵 홈리스들은 바깥에 비해 비교적 냉기가 덜한 지하도에 모인다. 무리지어 술 마시는 사람들, 취침 준비를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모습이다. 그러다 한쪽에서 시비가 붙더니 결국 폭력이 오간다. 초등학생 홈리스가 울기 시작하자 어머니 홈리스가 고함을 지르며 목발을 휘두른다. 긴장이 고조되자 끔찍한 굉음과함께 벽이 사라지더니 신비롭고 거대한 존재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들이 팀이라고 소개하고 늘 기도하던 홈리스를 죽여 땅밑으로 끌고가며 “사물을 이용해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지금의 한계를 극복해내면 새로운 삶을 얻게 되지만 실패하는 자는 죽음을 선사한다.”라는 말을 남긴다...

한국희곡 06: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