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셉 체이킨(Joseph Chaikin)과 로버타 스클라 (Roberta Sklar) 연출 /1971년 뉴욕의 대학과 형무소 그리고 캐나다 등지에서 오픈 시어터 (Open Theatre) 공연.

미국의 현대 연극이야말로 모름지기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전위적인 지향성이 강렬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인정하고 평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New York viking Press 에서 "이 연극은 나를 몹시 놀라게 했다. 현대 연극의 모험이다," 라고 평가 했듯이
존 스톨텐버그(John stoltenberg) 작인 《변전 쇼》(The Mutation show)도 그 실험적 성격이 날카롭고 강한 전위극에 속하는 작품이다.
물론 우리는 이 짧은 작품 속에서 이야기 줄거리라든가, 자연주의적인 표현이든가 풀롯, 클라이맥스, 결말 같은 소위 전통적인 기교는 찾을 수 없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그러한 기교의 거부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작품에 무엇이 담겨져 있단 말인가? 단적으로 말해서 단절과 불연속과 복합감정이 구축을 이루고 있을 뿐이다. 이야기 형식을 팽개치고 직접 관객의 의식과 감정 속에 뛰어들려는 것이 이 연극의 의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연기자도 그 때 그 때의 즉흥성에 충실해야 하며 그 즉흥성은 한없이 변전되어 가는 것이다. 이 작품도 열개의 장로 구성되어 단편적인 성격을 띄우고 있다. 이러한 연극적 현상은 오늘날 현대 사회가 세분화되어 가고 있고 전통적인 가치가 크게 붕괴돼 가고 있는 사실을 이 또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The London Times 의 극평가 Wardle Irving의 말대로 "기이한 연극형식의 특징과 효과를 지닌" 이 《변전 쇼》는 연극이란 기본적으로 언어 체험이 아니라 시각적이며 청각적인 체험이란 것을 실질적으로 증언하고 있다.

(John stolte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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