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한 가정집 배경으로 한다.
크리스가 한밤중에 이 집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크리스의 아버지 안셀이 새엄마 샬라와 여동생 도티가 살고 있다.
친엄마 아델과 살던 크리스는 코카인 상당량(6천$상당)을 팔고 있었는데
엄마가 집에 숨겨 둔 그걸 찾아 집을 나간 것. 당장 마약상 두목에게 알려지면
크리스가 죽을 건 뻔한 일이라 야밤에 아버지를 찾아온 것이다.
먼저 6천$의 돈을 꾸려하나 돈이 없다는 아버지 안셀에게 다른 제안을 한다
크리스는 경찰 형사이자 킬러인 조 쿠퍼에게 청부살인을 하자는 것.
다행이 아델에겐 보험금 10만불의 사망보험에 들어있고 그 수혜자가 동생
도티 앞으로 되어있으니 2만5천에 킬러 조에게 부탁하고 나머지 7만5천은
4명이서 나누기로 안셀과 협의한다. 빨리 일을 처리해야 하는 크리스는
다음날 킬러 조를 부르기로 한다. 안셀과 샬라도 돈 37500$이 들어오는데
동의 안할 수 없다.
킬러 조가 이 집을 찾아오고 조금 일찍 와서 도티에게
커피를 대접받고, 시간이 되자 크리스, 안셀과 협의를 하는데...
2만5천, 선불이란다. 돈이 죽은 후의 보험금에서 나온다고 그때가지 기다리란
말에, 숙고한 킬러 조는 돈이 나올 때 까지 담보로 도티를 원한다.
그리고 일 실행하기까지 일주일을 이 집에서 도티와 동거하는데...
형사겸 킬러인 조는 정보가 많고, 뒷처리가 깔끔한 반면 보안이 철저하다.
크리스의 친모 아델이 죽고 다음날 보험회사에 찾아간 안셀과 샬라는
보험금이 아델의 정부인 렉스한테로 바뀐 것을 알고 모든 것이 뒤틀리게 된다.
거의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 급변한다.
우리나라엔 2011년 개봉된 영화로 잘 알려져 있지만 원작이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이다. 1993년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의 넥스트 시어터 랩에서 윌슨 밀람 감독의 연출로 초연되었다. 성공적인 공연 후, 킬러 조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트래버스 극장으로 옮겨 공연했고 이 페스티벌에서 신작에게 주어지는 프린지 퍼스트 상을 받았다. 또 1994년에 29번가 레퍼토리에 의해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뉴욕 초연되었다. 그후, 계속 공연되는 작품이지만 한국에선 공연이 안 된 작품이다.
2011년 윌리엄 프리드킨이 감독한 영화는 원작가 트레이시 레츠가 대본을 맡았고 칼로 조 역을 매튜 맥커너히 맡아 열연한 영화로 19금 등급이다. 냉혈한킬러이지만 자신의 여자에게는 미친 듯이 뜨거운 남자로 카리스마 넘치는 매튜 매커너히가 맡아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 작품으로 베니스영화제에서 골든마우스상을 수상하고 토론토영화제, 애든버러영화제 등에 초청된 <킬러조>는 이러한 충격적 소재, 스토리와 함께 에밀 허쉬, 주노 템플, 지나 거손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전라를 마다하지 않은 연기를 펼치고 수위 높은 파격적인 장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항상 논란과 문제의 중심에 섰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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