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전훈 '회상'

clint 2018. 5. 13. 07:11

 

 

 

 

작품 '회상'은 러시아 유학파 1기인 전훈(극단 애플씨어터 대장) 김태훈(세종대학교 연극전공 교수) 박신양(배우) 이항나(배우) 등등 스타니슬랍스키 이론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학에서 즉흥연기를 통한 공동 창작으로 탄생하게 된다. 러시아 쉐프킨대학 즉흥연기 수업에 일환으로 탄생된 '회상'은 2000년 밀양연극제초청작으로 연출가 황원상 의해 한국에서 재탄생 하게 된다. 이후 2003년도에는 연출가 손강국이 젊은 연출가전의 출품작으로 밀양을 다시 찾았다.두 번의 걸친 밀양연극제 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회상'은 극단 애플씨어터의 월요무료연극으로 무려 3여년간 공연화 되기도 했다. 비록 비정기적으로 월요무료공연을 이었으나 '회상'을 통해 10여명의 배우들이 대학로의 데뷔를 하게 되었으며 50여회의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료무대에 올릴 수 있는 노하우와 자신감이 충만하다. 또한 5번의 각색을 통해 '회상'은 극적이고 정밀하게 성장하게 되었다. 원작은 정치적인 색깔이 강한 반면 여러 번의 각색을통한 ‘2006 회상’은 사람과 사람의 정, 남과 여의 애틋한 사랑이 주가 되도록 각색하였다. 즉, 현재를 살고 있는 20 ~ 30대의 입맛에 맞추려고 좀 더 현대적이고 세련되고 세심하게 고쳐 나갔다.


우리가 믿고 있고 수긍할 수 있는 진리들...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대중가요처럼 수아를 밀어내려는 영호,

그러한 영호의 감출려는 사랑을 이해하고 그 사랑이 돌아올때까지 한 없이 기다리는 수아,

술집여자이기에 여자로서의 행복인 단란한 가정마저도 거부하려는 미스마,

그러한 미스마를 있는 그대로 짝사랑하고 있는 용팔,

이러하듯이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그저 그러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숨겨져 있는 사랑을 들춰내려했다.

비록 그들은 우리 주변을 그냥 스쳐가듯이 지나칠 수 있는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이지만 그들도 치열한 삶을 살고 있고

애틋한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인간은 귀,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랑 앞에 평등 하며 겉보기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자신의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본인에게는 소금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고 이 작품을 계기로 순수동심으로 돌아가 인생의 작은 변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극을 올릴 것이다.

 

 

 

 

 

'회상'은 그 제목대로 한 남자와 한 녀자가 사랑을 하며 그 첫사랑을 지켜간 인생역정을 '회상'하며 그려간 극이었고 ,

극의 구조는 순환구조로써 , 신혼여행지에서의 첫날 밤에 따라온 선배와 친구들의 성화와 신부의 첫날 밤의 신부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 서사극적으로써 먼저 [설명적 대사]를 하고 , 그 후 막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 그 [설명적 대사]를 연기하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순환구조로 시작하고 그래서 신혼 첫날 밤에서 끝이나는 구조로 극이되어졌다.
아직 고등학생인 영호와 수아. 바다가 보이는 부둣가에서 영호는 수아에게 미래를 약속하고 쓰러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서울로 떠난다고 한다. 수아는 붙잡고 싶지만 영호를 보내기로 한다. 용팔이를 만나 구로동의 신광염직에 취직을 하게 된 영호는 착실하게 일하면서 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하지만 노조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뜻하지 않게 임부장을 죽이게 된다. 대학에 떨어진 수아는 이 사실을 모른체 영호를 찾아 서울로 상경하고 용팔이와 만나지만 용팔이는 이 사실을 숨긴채 무사히 영호가 돌아오기만 기다린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수아는 영호를 보기위해 경찰서로 가지만 영호는 냉담한 반응만 보인채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보내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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