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동기 '아비'

clint 2018. 5. 5. 21:31

 

 

 

어느 날 아버지는 평생을 모은 전 재산을 모 대학에 기부하겠다는 결심을 발표한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발표에 가족들은 황당해하며 어떻게든 유산을 물려받으려고 궁리하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결심을 돌이키려는 자식들의 피나는 노력은 급기야 어머니를 충동질하여 이혼소송으로까지 몰고 간다. 결국 유언을 정정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울먹임 앞에 자식들은 녹음기를 들이대는데, 결정적인 순간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당한 부인과 자식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 앞에서 크게 당황하게 된다. 장례식 날, 불효 자식들의 곡소리는 유난히 크게 울린다. 그때 문제의 모 대학 이사장이 찾아오고 가족들과 이사장은 아버지가 따로 마련해 두었다는 유언을 비디오로 경청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식구들을 한자리로 부르신다 재산 분배의 대해서 말씀하신다, (재산이 약 30억 원이 된다) 많은 재산에도 불구하고 단 한푼도 자식들에게 주지 않켔다고 하신다. 재산은 금강 대학교에 기증하신다고 하신다 넋빠진 식구들이 화합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꿈쩍도 안하신다. 자식들은 뜻을 이루기 위해 어머니를 꼬득여 이혼을 들먹거린다.... 이혼 위자료 15억원을 소송을 걸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자 식구들은 아버지와 큰 다툼을 한다자식들은 해선 되는 말과 안 되는 말을 구분치 아니하고 옛날 일부터 들먹이며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쓰러지게 만든다. 그제야 이성을 차린 식구들은 죄송하다며 사죄를 하지만 돈에 대한 욕망을 버리진 못한다.

 

 

 

 

 

자식들은 한사람 한사람씩 재산에 대한 얘기만 한다.... 기증은 삼가 주시라고.... 아버지는 힘겹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자식들은 죽어가는 아버지는 생각하지 아니하고 녹음기를 서로 가져오라 한다 .... (아버지가 말씀하시다가 도중에 떠나실까 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돈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문상객(금강대학 이사장)에게 싸움을 건다 -아버지의 유서가 든 비디오 테잎을 발견하고 혹시나 재산분배에 대해 말씀 안 하시나 하는 기대에서 본다. 그러나 재산에 대한 말씀에는 변함이 없으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 자식들과 틀리다. 그동안의 서러움을 통곡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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