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최학 원작 강월도 각색 '박덩이 로맨스'

clint 2018. 3. 19. 13:56

 

 

1980년대//서울과 경남 청도//최학 원작 //강월도 각색//박덩이 로맨스//부제: 에미 세상 타령 변주곡//
등장안물//큰형수//시동생들//대학생 딸//학생운동//민주투사 된 ...

 

 

이 작품은 최학의 단편소설집 『식구들의 세월』(1989)의 첫부분을 이루고 있는 동일 제목의 연작 단편소설을 각색한 것이다. 투박한 원작의 경상도 사투리를 그대로 노출시키면서 작중인물인 큰형수(한 ‘에미’), 구세대 한국 여인의 격변기적 분노와 무력, 개화와 소멸을 판소리의 현대적 변형이라고 볼 수 있는 독특한 틀 안에 담아낸 작품으로 객관적인 설득력이 부족했던 큰 형수의 급작스런 죽음등 일부를 수정해 완성도를 높인 이 작품은 경상도 사투리가 그대로 살아있고 민가협의 한 어머니를 대상으로 삼아 극화해 묻혀버린 역사적인 사실을 캐내는 작업으로서의 연극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지역의 사투리가 충실히 살아있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면서 다만 원작은 제3자끼리 모여앉아 단순히 80년대에 있었던 시국이야기를 전달해 줌으로써 관객들에게 당시기억을 되살려주게 의도돼 있는데 각 장면이 모두 실제로 재현됨으로써 연극적인 재미를 준다.

이 작품은 1993년 4월 9일과 5월 2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의 극단<원각사>에 의해서 초 연되어 대구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

 

 

 

 

작가 최학
1950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으며 1979년 한국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역사소설 '서북풍'이 당선되었다. 창작집으로 '잠시 머무는 땅', '식구들의 세월', '그물의 눈', '손님'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로는 '안개울음', '겨울 소나기', '저무는 산에 꽃불 놓다', '역류', '미륵을 기다리며', '화담명월' 등 여러 편이 있다. 1981년부터 우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4년 교환교수로 중국 남경의 효장대학에서 한 해 동안 강의했다. 현재 우송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문인회 회장의 일도 하고 있다.

 

 

   강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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