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도
스무 살, 얼떨결에 대학로 데뷔를 무대감독 검 바람잡이로 첫발을 내딛다.
서른 살, 배우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연극쟁이.
서른한 살, 하루하루 울분을 삭이고 어금니를 꽉 깨물어가며 버려나가는 이유는 인기를 얻고 싶은 것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것도 아니라 인정받고 싶기 때문. 그러한 바람을 바람잡이에게 빗대어 획, 하고 바람처럼 쓴 작품. 바람직한 작품으로 그대들의 마음속에 작은 파문을 불러일으키길 바람. 바람, 바람, 바람. 그 바람을 잡다.
작가소개
서울예대 연극과로 입학했으나,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극작과 수업을 많이 듣는 괴상함을 보이더니, 결국, 글은 한 번도 안 쓰고 졸업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 하지만 뜻밖의 기회에 오세혁 작자의 말에 넘어가(?) 극작의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된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 대한민국에 본인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었으나, 서른한 살이 된 현재 아직 대학로에도 이름을 알리지 못한 연극쟁이. 그러나 그의 바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연극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 또한 변함없다고 한다. 배우로서는 물론이고 작가로서도 무한하고 유쾌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한 대한민국 연극계의 기대주. 극단 여행자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으며 간판 배우로 맹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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