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없는 기다림. 선장 해그버드는 아들을 기다린다.
그는 '내일' 아들이 온다고 믿는다.
해그버드 선장은 아내가 죽은 후 10대 때 가출한 아들이 다시 돌아오기 하염없이
바라는 늙은 아버지다. 바다를 마냥 바라보는 해그버드,
그를 연민하는 옆집의 베시... 아들을 위해 집도 꾸며 이웃 베시와 결혼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은퇴한 홀아비이자 베시의 아버지인 조시아 카빌는
시작장애인인 자신보다 해그버드를 연모하는 딸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아들 해리가 실제로 돌아온다. 하지만 아버지는 알아보지 못합니다.
'오늘' 온 아들은 가짜라 믿는다.
진짜 아들은 '내일' 온다고 외친다.
절망한 해리는 돈만 챙겨 다시 떠난다.
베시는 절망에 빠져 주저앉는다.
해그버드는 여전히 '내일'을 기다린다.

1902년 폴몰 매거진(Pall Mall Magazine)에 공개된 후 조지프 콘래드의 작품이다.
작은 항구 도시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헤어진 아들 해리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해그버드 선장의 삶을 통해 가족 관계, 희망, 그리고 사회적 고립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그리움과 광기라는 주제를 보여하는데,
특히 재회의 희망과 냉혹한 현실 사이의 갈등을 보여준다.
오랜 세월의 불화 끝에 아들의 귀환을 간절히 기다리는 해그버드 선장의 강박적인
기대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는 아들에 대한 희망에 사로잡혀 주변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한편, 베시 카빌은 시각 장애인 아버지 조시아를 돌보며
힘겨운 삶을 살아간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해리 해그버드가 도착하지만,
처음에는 아버지의 기대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지 못한다. 오해와 인정받지 못한 애정의
얽매임 속에서 베시와 해리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연극은 베시와 해그버드에게 비극적인 깨달음을 안겨주며, 희망, 책임감,
그리고 결코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을 기다리는 데 따르는 감정적 고통에
대한 가슴 아픈 질문을 던진다.
과연 해그버드의 아들은 그의 아버지를 다시 한 번 찾아올까?
아들이 돌아온 뒤 해그버드와 베시는 결혼할 수 있을까?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는 그들은 과연 언제쯤 서로 마주볼 수 있을까?

'외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업톤 싱클레어 '2층 강도' (1) | 2026.06.18 |
|---|---|
| 장-브누아 파트리코 '취리히 여행 ' (1) | 2026.06.18 |
| 제임스 메튜 베리 '비운의 사나이' (1) | 2026.06.17 |
| 조지 버나드 쇼 '볼셰비키 황후 안나얀스카' (1) | 2026.06.16 |
| 아르투어 슈니츨러 '1시 30분' (1) | 2026.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