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제임스 메튜 베리 '비운의 사나이'

clint 2026. 6. 17. 07:00

 

 

 

독일 황제인 빌헬름 2세는 전쟁 선포에 서명할지 여부를 고민한다. 
재상과 장교가 황제에게 지금이 적기라며 그 문서에 서명을 독촉한다.
잠시 후 다시 오라하며 생각에 빠지는 황제.
그때 문화정령이 나타난다. 이후 황제와 문화의 정령 사이의 대화가 진행된다
그는 세계 지배와 신속한 승리를 꿈꾸지만, 문화 정령은 그의 야망이 가져올 
재앙적이고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 경고한다. 
그런 후, 재상과 장교를 불러 전쟁선포 문서를 찢어버린다.
"러시아, 프랑스, ​​영국에 내 이름으로 이렇게 전하라. 그들이 자기들의 국경 

안에 머무르는 한, 나는 내 영토 안에 머물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평화를 희망한 위대한 황제라며 행복한 낮잠에 빠지는데
문화정령이 나타나 깨운다. "지금 전쟁이 발어졌다!" 고.
황제는 어느 부분인지 꿈을 현실로 착각했던 것이다.

 

이 작품의 황제인 빌헬름 2세

 


여기에서 "그날"(Der Tag)은 독일 해군과 육군이 영국과 그 동맹국에 대한 
전쟁 준비를 마쳐야 했던 날을 의미한다. 
"비운의 사나이"란 제목은 정복을 선택하고 결국 광범위한 전쟁의 참화를 초래하는 
황제 자신을 가리킨다.
<비운의 사나이 Der Tag, The Tragic Man>는 J. M. 배리가 1914년에 쓴 1막 희곡이다.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직전에 쓰인 이 작품은 권력, 전쟁, 그리고 지도자의 무거운 도덕적 
부담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극적이고 우화적인 작품으로 제1차 세계 대전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을 담고 있다. 

 

1차 세계 대전의 베르됭 전투 (1916)

 


이 작품은 권력, 책임, 그리고 통치자가 직면하는 도덕적 딜레마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황제가 전쟁 선포를 해야 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문화적 정체성과 
도덕적 양심이라는 배경 속에서 자신의 선택이 지닌 무게를 가늠한다. 황제가 독일을 

유럽의 전쟁으로 이끌 중대한 결정을 고민하는데 문화의 정령이 나타나 그 전쟁이 

가져올 파멸적인 결과를 경고한다. 이 작품은 야망의 대가와 정복의 허무함을 

섬뜩하게 일깨워주며, 황제의 위대함에 대한 추구가 결국 개인이나 국가적으로 

비극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임스 매튜 배리(James Matthew Barrie, 1860년 -1937년)

피터 팬을 창조한 작가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