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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천일야화'

첫째 마당 : 교육지책은 일일지계라! 천일야화는 마당극 공연이다. 마당극의 핵심은! 관객 여러분들이 참여하는 연극이라는 거죠. 이름하여 관 객 배 우! 천일야화란 교육정책이 1000일을 못가서 계속 바뀐다는 중요한 교육 정책을 비꼬는 말이다. 둘째 마당 : 천년만년 살고지고 대학입시에 목숨 걸고 있는 이 상황, 최고 수준의 학벌 패거리에 뛰어들어, 그들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에 편입되고 싶은 욕망은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바탕으로 하여 꾸며낸다. 셋째 마당: 네 꿈은 내가 결정해 전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내 고민은 오직 성적, 행복은 성적순이라는 말을 절대적으로 믿고 살았던 그 시절... 인생이 무엇인지, 내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그때 이런 것들을 배..

한국희곡 17:39:59

윌리엄 골딩 '파리대왕'

핵전쟁의 위험을 느낀 영국은 25명의 어린 소년들을 핵전쟁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기려 했으나 소년들을 태운 비행기가 그만 바다에 추락한다.랠프·잭·피기 등의 소년들은 바다위를 헤엄치다가 무인도에 상륙한다. 이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랠프의 지휘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간다.랠프는 커다란 소라를 이용하여 자신의 지위를 알리고 위치와 영역을 알리고다른사람에게 지시를 내리는 일종의 권력도구로 이용되기도 하면서 다른 사람이 의견을 함께 제시하는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하다.그러나 구조되려면 바닷가에 오두막을 지어야 한다는 랠프와 사냥해야 한다는 잭은 사사건건 대립하고, 결국 잭과 로저는 갱단을 만들어 무리를 이탈한다.짐승을 찾아 나선 사이먼이 잭 일당에게 살해되고, 섬에 괴물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소년들은 안..

외국희곡 09:30:21

김진옥 '춤추는 립스틱'

비장애인 남편과 딸을 두고 평범하지만 단란한 일상을 사는 60대 중증장애여성이 어느 날, 자신의 장애가 뇌병변이 아닌 오진에 의한 다른 병, '세가와병'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난다. 치료를 받으면 '걷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나며 주인공과 가족의 감정은 소용돌이치고, 자신을 방에 두고 외면했던 무지한 어머니로 인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살아야 했던 지난 삶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 회한이 밀려온다. 동시에 왜 딸인 자신에게 곁을 주지 않았는지, 대답하지 않는 어머니의 삶에 다가가 질문한다. 주인공은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주인공의 미래는 누구와 어떻게 걷는 삶으로 이어지게 될까. 작가의 원작을 심화인터뷰와 심리극 기법을 활용하여 밀도 높은 공동창작 워크숍을 거쳐 완성하였..

한국희곡 06: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