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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그 종류보다 수백 배, 수만 배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세상에는 깔려지게 된다. 이 작품에는 다섯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라디오 방송의 한 프로그램의 MC인 혜은이 있고, 그녀에게는 가수인 남자친구 민성이 있다. 그 사이에 혜은의 방송 PD가 있고, 그 세 사람 사이에 PD의 딸인 묘경이 가세한다. 그리고 남은 한사람. 아무도 모르는 한 사람, 하지만 그 모두를 알고 있는 한 사람. 그로인해 이 이야기는 진행되고 마쳐진다. 사람이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 또 사람이 사람에게 집착한다는 것. 아무것도 모른 채 누군가에게 자기 자신을 내보이고 있다는 것. 무방비 상태의 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한 사람으로 인해 자신의 정신과 자아의 세계는 으깨지고 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