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돼지가 아기돼지 삼형제를 독립시키기 위해 바깥 세상으로 내보냈다. 아기돼지 삼형제는 각자 다른 형태로 집을 짓기로 한다. 첫째는 짚단으로, 둘째는 나무로, 셋째는 벽돌로 짓는데... 짚더미로 대충 만든 첫째 돼지의 집은 늑대가 입김으로 날려버렸고, 집이 사라져버린 첫째 돼지는 황급히 둘째 돼지의 집으로 도망갔지만, 나무로 지어진 둘째의 집 역시 입김으로 부서진다. 결국 첫째와 둘째는 튼튼한 셋째 돼지의 벽돌집으로 피신한다. 한편 벽돌로 지어진 셋째 돼지의 집은 늑대가 아무리 입김을 불거나 몸으로 부딪혀 보거나 발길질이나 주먹으로도 도저히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자 늑대는 최후의 수단으로 굴뚝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지만, 셋째가 이럴 줄 알고 미리 준비해놓은 펄펄 끓는 뜨거운 물에 몸이 닿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