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아순왕의 일행은 개선하고, 크르메왕비는 성문밖으로 나와 아순왕을 환영한다. 아순왕, 왕비와 함께 궁안으로 들어가고, 노예가 된 적국의 신들래 공주는 불길한 예언을 한다. 마침내 신들래 공주도 궁안으로 들어가고 두 사람은 크르메 왕비와 아신공의 음모로 살해된다. 민중들앞에 나선 크르메 왕비는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민중들은 항변한다. 패망한 나라의 헤산왕비는 나라의 운명을 슬퍼하고 그녀의 딸, 포들래 공주는 아순왕 휘하의 장수로 전사한 아실장군의 무덤에 바쳐지기로 결정된다. 적국의 장수, 유리장군의 인도로 포들래공주는 결국 희생되고 민중들 나라의 패망과 헤산왕비의 비운을 슬퍼한다. 신들래 공주 등장하여 우리를 멸망시킨 아순왕 일가에도 결국 엄청난 불행에 빠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