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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채권자들'

해변 휴양 호텔의 객실에 딸린 응접실이다. 화가 아돌프가 작은 나체 여성상을 조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옆에는 일주일 동안 방문 중인 새 친구 구스타프가 있다. 구스타프는 아돌프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아돌프는 화가였지만, 구스타프의 설득으로 조각가가 되었다. 아돌프의 아내 테클라는 지난 일주일 동안 집을 비웠다. 그 원인이, 아돌프는 그녀를 "늙은 바람둥이"라고 부르며 이제는 요염하게 굴기엔 너무 늙었다고 말해 그녀를화나게 했다. 아돌프는 아내 테클라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구스타프에게 결혼에 대해 얘기하면서 자신의 행복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러다 아돌프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 구스타프의 표현으로 거의 간질발작을 일으킬 뻔한다. 관객은 구스타프가 사실 테클라의 전 ..

외국희곡 06:40:16

이미경 '그게 아닌데'

어느 날,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탈출했다. 코끼리 때문에 아수라장이 된 거리. 결국 대통령 선거 유세장까지 쑥대밭으로 망쳐놓았다. 조련사는 비둘기와 거위 때문에 일어난 우발적 사건이라 진술하지만 이를 믿는 이는 아무도 없다. 형사는 잔인한 정치적음모라고 생각한다. 의사는 성행위 도착증에 걸린 환자의 환상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조련사의 어머니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을 풀어주는 걸 좋아하는 성향을 가졌다고 진술하며, 동물원에 취직한 것도 모든 동물을 풀어주기 위한 의도였다는, 다소 황당한 논리를 전개한다. 너무나 판이하게 다른 의사, 형사, 어머니 세 명의 논리에 점점 치쳐가고 자신의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깨달은 조련사는 진실을 얘기하기에 이르는데… 과연 코끼리 탈출의 배후에 누가 있을..

한국희곡 04:5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