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지않을 미래.
인류는 기하학적으로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실패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육지가 점차 잠겨 생명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성 '프록시마B'로의 아주 계획을 실현하기 시작한다.
발사된 우주선이 불시착한 곳이 태평양 어딘가이고 탑승한 승객인 천우는
인근 섬에 헤엄쳐 도착한다. 이 섬은 일반 섬과는 다른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여 뭉쳐진 섬이고, 여기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50대의 족장.
그가 파도에 밀려온 천우를 깨우는데... 이 섬에 온지 20년 된 사람이고
그도 불시착한 것이다. 플라스틱이 오래 적층되어 이 섬은 물에 떠다니는
일종의 부유도이다. 그 위에 나무도 풀도 자란다고 한다. 50년 전부터
이 섬에 온 사람들이 모여사는 섬. 그 이름이 지피지피(GPGP)이다.
천우는 이 쓰레기섬에서 어떻게 사느냐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홀로 섬을 떠난다.
다시 우주선이 불시착하는 소리가 들리며 막이 내린다.

이 작품의 제목 지피비피GPGP는 (Great Pacific Garbage Patch)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섬을 말한다.
이 작품은 지구 환경문제와 플라스틱 쓰레기로 지구가 재생불가할 정도로
황폐해지는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며 지구를 버리고 떠나는 한편,
불시착한 태평양의 쓰레기섬에서 생존하는 인간들을 보여주며
지구 환경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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