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낙형 '별이 쏟아지다'

clint 2025. 9. 18. 17:19

 

 

예쁜 동생 현경과 못생긴 언니 보경.
보경은 어릴 때 학교 과학 선생의 지도로 방사선을 쪼인 강낭콩이
성장이 어찌 변하는지 연구를 했는데....
정작 과학 경시대회 발표는 동생이 했다. 선생님이 동생이 발표를 잘하니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라고 했다. 결국 1등을 했지만
모든 영광은 동생의 차지였다.
재혼한 아버지의 사랑도 동생이 독차지하고
자신은 구박받기 일쑤였다.
결국 동생은 잘 됐고, 자신은 뒷전으로 물러났기에
지금 성년이 된 자신은 옛 추억을 뒤돌아 보며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자기의 별을 찾으러 떠난다.



어릴 적 꿈을 잃은 채 취업마저 못한 여인. 골방에서 묵은 달력을 들춰보며
과거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못생긴 외모에 대한 편견이 이 여인의 재능을 

어떻게 매장시켰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릴 적부터 아빠로부터, 선생으로 부터, 게다가 자신의 동생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자신의 꿈을 잃고 과거에 매달려 살아온 그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던 그 학생시절 주위의 편견으로 좌절한 여인이다.
일상에서 말을 잃은 그녀는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더 큰 꿈을 꾼다.
이 작품에는 폴 진델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라는 작품의 일부가 각색되어 포함되어 있다.

 

김낙형 
76극단에서 시작해, 혜화동 1번지 3기동인, 극단 竹竹의 창단까지 쉬지 않고 이어진다. <나부들> <훼미리 바게뜨> <그 여인숙> <화가들> <나의 교실> <별이 쏟아지다> <능동적 팽창> <허브의 여인들> <바람아래 빠빠빠> <적의 화장법> <지상의 모든 밤들> <맥베드> <민들레 바람되어>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토란극土亂劇> <이상 12월 12일> <민들레 바람이 되어> <기름고래의 실종> <생사계> <삼양동 국화 옆에서> <농담> <관객모독> <무극의 삶> <이천> 등을 집필, 각색, 연출하고, 올해의 예술상, 한국연극 베스트 7, 카이로국제연극제 대상, 연강예술상 등을 수상한 발전적인 장래가 예측되는 작가 겸 연출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