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두현과 여동생 민희. 남매 아닌 남매다. 엄마만 같고 아빠는 다른 이부남매다.
이 둘 사이에는 악한 감정이 있다.
재혼한 엄마와 전 남편의 아들인 두현이 따로 살다가 아빠의 폭력에 다시 엄마를 찾아오면서
민희의 아빠도, 엄마도 그일로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재로는 아빠는 공장의 화재로, 엄마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죽었고,
엄마 장례를 마친 지금은 동생의 보호자인 셈이다.
그리고 동생의 현장학습이라고 오빠가 김밥을 싼다.
그 김밥을 싸면서 남매아닌 남매가 응어리진 과거를 따져보고 오해도 풀고...
오빠 몰래 김밥을 한 개 먹은 민희는 두현의 솜씨인지 정성에 놀란다.
조용히 이들은 화해될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끝난다.
'한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규 '용마골 장사' (1) | 2022.11.27 |
---|---|
안형정 '달콤한 안녕' (1) | 2022.11.27 |
김민정 '사춘기- 악마가 눈뜰 때' (2) | 2022.11.27 |
김도경 '작전명, 신혼부부 갈라놓기' (1) | 2022.11.27 |
배진아 '홈 트레이닝' (1) | 2022.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