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서두에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인 이민 가정에 패러디한 것임을 작가는 밝힌다.
내용은 미국으로 이민을 온 한 가정의 꿈과 좌절을 다룬 작품이다.
‘세일즈맨의 죽음‘과 같은 극적 구성에다 인물 설정이 한국인으로 바뀐 것과
전개 과정의 차이- 한국에서 이민와 세탁소를 하고 번성하던 홍달의 사업이 LA 흑인 폭동 때 치명상을 입고
세일즈맨이 된 과거, 그리고 마지막에 아버지가 죽는 것이 아니라 코마상태에서 막을 내리는 것외에는
거의 아서 밀러의 원작에 충실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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