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매 몽실, 영실, 은실
아빠의 생일 파티를 준비해 놓고 오시기만을 기다리는 엄마와 애들의 모습...
여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 행복한 모습이다.
아빠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
잠시 후, 돌아오신 아빠를 맞이하여 아빠의 생일선물을 증정하는 딸들...
그런데, 이 아빠의 왼손... 이 불편한 왼손을 갖고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아빠의 모습이다.
아빠의 생일을 위해 딸들의 재롱이 펼쳐진다.
하지만, 그 행복의 절정의 시간에 걸려온 한통의 전화...
바로 베트남의 외할아버지가 위독한 소식인 것이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가정형편에 베트남으로 갈 비행기 삯이며,
몽실이를 비롯한 아이들을 놓고 갈 수 없는 처지... 부모는 슬프기만 하다.
아내와 함께 베트남으로 가기로 결심한 아빠는 아이들은 놔두고
집을 내놓고 돈을 빌려 비행기 삯을 구해 배트남으로 간다.

몽실한테 얼마의 돈을 쥐어주고 동생들 잘 돌보라고 당부하고...
다음 날 집을 보러 온 신혼부부와 부동산 중개인. 아이들은 어리둥절하다.
장녀 몽실, 둘째 영실, 막내 은실은 엄마 아빠가 없는 상황에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게다가 다문화 가정이라면서 무시하는 이웃들
장녀 몽실은 어떻게 동생들을 챙기며 이 난관을 헤쳐나갈까?
같이 라면을 끓여 먹고 자기전에 몽실이는 엄마에게 들었던 베트남 동화를
해주기 시작한다. 바로 "별나무 이야기"다. (우리의 흥부전과 유사하다)
몽실이가 동생들을 달래고, 혼내고 그리고 껴안으며 애쓰는데...
그리고 다행이 베트남의 외할아버지가 회복되셔서 부모님이 일찍 돌아오신 것이다.

"신짜오"는 베트남 말로 "안녕하세요? / 안녕?" 이라는 뜻이다.
"신짜오 몽실"은 "안녕 몽실"이라 하겠다.
아주 평범하지만 행복한 한 다문화가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편찮으신 외할아버지를 뵈러 부모님이 베트남에 간 3일 동안
좌충우돌하는 세 자녀를 재밌고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애들만 있는 이 집에 닌텐도를 부셨다고 돈 물어내라는 이웃집 아줌마...
더구나 베트남 짬뽕이라고 놀리며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들...
어린 나이지만 따뜻한 정으로 말썽쟁이 두 동생들을 보살피는 몽실...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해 3일간 꿋꿋하게 살아가는
첫째 '몽실이'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기은미, 김소연 공동작, 김정숙 각색 및 연출의 이 작품은
극단 모시는사람들이 대전소극장연극축제에서 공연했다. (2011년 7월)
이 작품에는 몽실이 엄마한테 들은 베트남의 전래동화가
극중극으로 펼쳐진다. 바로 '별나무 이야기'이다.
욕심 많은 형과 착한 동생의 이야기로 우리의 흥부전과 유사한 내용이다.
몽실이 동생한테 얘기해주면 그림자 극처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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