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뮤지컬 '짱따!'

clint 2025. 1. 21. 09:10

 

 

 

예술고등학교 입학식날 운동장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남여 학생들 
그리고 교사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몇 개월 후, 연습실에서 전학생 남욱이 등장하고 짱인 최강석의 
주인공 요구에 의한 김봉주와 대립이 생긴다.
짱인 강석 때문에 고민하는 교사2(여), 그리고 교사1의 강석에 대한 충고
짱에 대한 불만으로 학교에 주유소에서 알하는 김봉주,
그리고 봉주 집앞에서의 강석과 도혜가 봉주를 만나 설득한다.
다시 학교 연습실에서 교사2를 설득하는 교사1.  
장기자랑시간에 최강석의 반항과 교사2의 결심으로 상황이 급변한다. 
학생들은 짱의 퇴학 소식과 교사2의 사표 소식을 듣고 방황한다.
얼마 후, 다시 연습을 시작하는 학생들.
누군가의 예언처럼 모두 합류한다. 교사2도, 짱 최강석도.
학년말 발표회 장면과 최강석 신도혜의 노래,
모든 친구들 춤과  '짱따!' 노래속에 커튼콜.

 


배경은 예술고등학교.
'짱'이 되기 위해 서로 대립하는 '강석'과 '봉주'를 축으로
이제 막 시작되는 젊음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펼쳐진다.
 '짱'이 되고픈 우리 친구들과 '왕따'가 되고 싶지 않은 우리 친구들이 모여 
만든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재미와 사회적인 문제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공연을 보며 요즘세대의 생각을 느낄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그 세대의 표현을 음악과 함께 표현하므로써 방황과 문제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청소년들의 여러 문제 중 특히 학교에서의 문제...
짱이 되고픈 학생들의 갈등... 왕따의 모습... 방황하는 학생들의 모습...
선생님과의 갈등... 가난에 대한 문제... 이런 문제들을 표현하므로서 

청소년에게 어느 만큼 다가가는 공연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대사에 기성세대를 향한 외침이 크게 울린다.
"누가 모범생인가? 누가 불량학생인가? 어떤 모습이 모범생인가? 어떤 모습이 불량학생인가? 너희들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세상 어른들은 알고 있다. 그들은 그들이 만든 잣대에 의해 너희들을 구별한다. 철저하게. 누군가 말했다. 너희들은 미래가 없는 식물인간일 뿐이라고. 난 지금 이 순간이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이대로 쓰러질 수는 없다. 그래서 이렇게 일어선다." 

 

 

작·연출의 글 - 김혁수
지난 시절, 나는.....
무척이나 방황했습니다.
물론 그런 나 자신이 한없이 미웠습니다.
방황하는 미숙한 젊음이....
그 추억을 떠올리며 뮤지컬 <짱따!>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짱따!>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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