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현우 '노웨어Nowhere'

clint 2023. 1. 23. 19:50

 

<내국인들>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혹은 이방인으로

오해받는 한국 사람이 등장하는 옴니버스 작품이다.

이주노동자, 입양자, 난민, 혼혈인 등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이

대한민국에서 겪는 우여곡절을 담고 있다.

<내국인들>은 차별과 혐오, 이해와 포용이 엇갈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모두가 어우러지는 삶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

그러한 고민의 필요와 함께 공존의 방법을 모색한다.

 

한국에 와서 난민 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하고 결국 쫓겨나게 된 외국인과

한국인 극작가가 골목길에서 만난다아마 한국인을 기다린 것 같다.

외국인은 전에 한국에 왔다가 우연히 한국인을 만나 친구사이가 된 듯하다.

그리고 외국인의 나라가 어려워지자 한국으로 와 난민 신청을 계획 거다.

그런 상황을 알고 한국친구는 난민브로커를 통해 신청했다.

외국인은 정식으로 신청을 원했지만.

난민브로커를 통한 신청이 불법으로 밝혀져 심사를 다시 받고

인도적 체류 허가라도 받아 일시적으로 체류하지만 곧 떠나야 한다.

 

그는 한국 친구에게 마지막 부탁을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희곡으로 써 달라고….

관객은 혼자 300명 이상의 난민을 심사해야 하는 공무원보다 인내심이 있을 테니까.

들어줄 거야, 우리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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