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천정완 '화란'

clint 2023. 1. 23. 10:55

 

 

역사에 의하면

“1653 박연이 58 효종 하멜(당시)이 제주도에 표류되어 오고,

한성 도감군오에 소속되자 그를 감독하는 한편 조선의 말과 풍속을 가르쳤다.”

 

32세 때 표류하여 조선에 온 박연은 하멜을 만날 때까지 26년 간

조선에서 대포와 무기제작, 사용을 지도하는 조선의 군사 기술 혁신 기여했고,

무과에 장원 급제하고, 조선여성과 결혼해 11녀를 , 거의 조선인 같은 존재였다.

 

이를 근거로 박연과 하멜이 조선에서의 체류를 작가적 상상으로 작품화한 것이다.

 

젊은 하멜은 13년간 조선에 체류하였고 그의 한국말과 예법 스승을 박연이 맡아

계절이 바뀔 수록 하멜의 한국어 실력은 향상된다.

그러나 하멜은 젊기에 어떻게 해서는 탈출해 고국으로 가려하고

너무 오랜 세월 조선에 익숙해지고 가족이 있는 박연은 조선에 남는다.

 

마지막에 내레이터로 1666년 하멜이 일본으로 탈출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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