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앙투안 프랑수아 프레보 '마농 레스코'

clint 2020. 4. 17. 12:15

 

 

 

제목인 '마농 레스코'는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그녀는 화려한 생활을 꿈꾸는 그녀의 성정 때문에 아버지에 의해 수녀원으로 보내진다. 그 여정 중에 파리 근처에 있는 아미앵에 도착한 그녀를 기사인 데 그뤼가 보게 된다. 그는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고, 친구인 에드몬도로부터 그녀를 데리고 온 제론테가 그녀에게 흑심을 품고 그녀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데 그뤼는 그녀와 함께 도망친다. 하지만 데 그뤼에 대한 사랑도 잠시. 사치와 향락을 좋아하는 마농 레스코는 가난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여 그를 배신하고, 부유한 늙은이 제론테에게 돌아간다. 그리고는 그를 유혹하여 화려한 삶을 살게 된다. 한편 데 그뤼는 그녀를 데려오기 위해 그녀의 오빠인 레스코에게 도박기술을 배워 도박판을 전전하며 돈을 모으게 된다. 제론테의 집에서 파티가 있던 날, 데 그뤼가 마농 레스코를 찾아가고 화려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데 그뤼의 사랑이 그리웠던 그녀는 데 그뤼를 보자 그에 대한 사랑이 살아나는 것을 느끼며 그에게 다가가지만, 그녀에 대한 원망과 복수를 위해 비참한 삶을 살아온 그의 분노는 쉽사리 수그러들 성격의 것이 아니었고, 마농은 용서를 빌면서 그에게 사랑해 달라 애원한다. 애교와 사랑스러움 그 자체인 마농의 모습에 데 그뤼는 그녀를 용서하게 된다. 격렬한 입맞춤으로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하고 있을 때, 제론테가 들어와 이 모습을 보게 된다. 그녀에게 농락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친 제론테는 분노를 가라앉히며 신사다운 모습으로 나가서는 경비대에게 그녀를 고발합니다. 죄목은 매춘과 절도. 철없는 아가씨 마농은 이런 사실도 모르고 제론테가 사라졌으니 지금의 부유한 삶과 데 그뤼의 사랑 모두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죠. 이때, 레스코가 급히 들어와 경비대가 그녀를 잡으러 오고 있으니 빨리 피하라고 말한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마농이 제론테가 선물한 수많은 귀금속들과 보석들을 챙기느라 자꾸만 시간이 지체되고, 결국 경비대가 들이닥쳐 그녀를 체포한다.

배경은 프랑스의 항구도시 르 아브르로 바뀐다. 마농은 이곳에서 미국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데 그뤼는 레스코와 함께 그녀를 탈출시키려고 하지만 발각되어 탈출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마농이 미국으로 추방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던 데 그뤼는 미국으로 떠나는 배의 선장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애원한다.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자신도 배에 태워 달라면서... 너무도 간절한 그의 모습에 감동한 선장은 그의 부탁을 들어준다. 미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배고픔과 갈증으로 죽어가고 있다. 특히 몸이 약한 마농은 소생할 기미가 없어 보인다. 너무도 목말라 하는 그녀를 위해 데 그뤼는 멀리까지 물을 찾으러 가보지만 결국 빈손으로 돌아오게 된다. 죽음을 눈앞에 둔 마농은 데 그뤼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데 그뤼 역시 그녀를 품에 안고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