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스콧 피츠제럴드 '도자기와 분홍'

clint 2020. 4. 11. 22:40

 

 

 

 

 

파란 욕조가 놓여있는 주 무대에 줄리라는 젊은 여자가 노래 부르면서 욕조에서 목욕을 하면서 연극이 시작되고 잠시 후 언니 로이스가 들어온다, 오늘 데이트가 있어서 목욕해야 하니 빨리 나오라고 하고 20분 정도 후에 나간다고 줄리는 대답한다. 그리고 타월을 안 가져왔다며 좀 갖다 달라고 한다. 다시 노래를 부르며 욕조 속에서 있는데 쿵쿵 소리가 나며 물이 안 나온다. 멀리서 무슨 소리가 들리고 배관공인지 누군지 모르지만 빨리 물을 보내라고 소리를 친다. 그러다가 창문 쪽에서 한 젊은이가 나타나고 대화를 하는데 목욕중이란 말은 못하고 연분홍색의 옷을 오래전부터 입고 있다고 하고 생일선물로 받은 거라고 말한다. 문학 예기를 주로 하는데 두 사람 다 깊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얘기 끝에 이 젊은이이가 런니로이스와 데이트하는 남자이고 젊은이는 이 여자가 로이스인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언니가 타월을 전해주러 들어왔다가 이 상황을 보고 기절하면서 막이 내린다.

 

 

 

작가의 글

한 젊은 숙녀 분이 물었다. 다른 잡지에도 글을 쓰시나요?"

, 그럼요" 나는 대답했다. “예를 들자면 스마트 셋지에 단편과 희곡을 몇 편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만...

젊은 숙녀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스마트 셋이라고요!" 그녀는 외쳤다.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어요? 아니, 그 잡지는 파란 욕조 속에 들어앉은 젊은 여자 얘기라든가...

그런 바보 같은 글을 싣는단 말이에요!"

그리고 나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심정으로 그녀가 말하는 이야기가 바로 도자기와 분홍이라고 말해줄 수 있었다.

이 작품이 바로 그 잡지에 실렸던 것이다.

 

스콧 피츠제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