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의 전설과 시에 바탕을 둔 리스트 자작의 대본에 모두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46년부터 1848년 사이에 완성되어 1850년 8월 28일에 초연되었다.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의 피를 받았다고 일컬어지는 '성배'의 전설에 의했으며 신비스럽고 깊은 의미가 담긴 걸작으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브라반트의 왕자 고트프리트의 행방불명을 후견인 델라문트는 고트프리트의 누이 엘자가 죽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은 그의 부인 오르투르트가 마법으로 왕자를 백조로 바꾸어 버린 것이다. 엘자의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하여 그녀가 택한 기사와 델라문트가 결투하게 된다. 엘자는 꿈에 나타난 기사가 이기도록 신께 기도한다. 이윽고 백조가 끄는 작은 배를 탄 기사가 나타나 엘자가 자기 신분을 묻지 않도록 약속한 후 결투를 벌여 델라문트를 쓰러뜨리고 그와 결혼한다. 그러나 오르투르트는 기사에 의해 목숨이 살아난 델라문트를 부추겨 엘자로 하여금 기사의 신원을 알아내도록 꼬인다. 엘자는 결국 금지된 질문을 기사에게 던지고 델라문트가 다시 공격하지만 죽음만을 당하게 되며 그 죽음을 앞에 두고 그 기사는 자기는 몬살바트의 왕 파르지팔의 아들이며, 성배를 지키는 기사의 한사람 로엔그린 이라고 신분을 밝힌다. 기사는 작별을 고하고 작은 배를 끌고 온 백조는 고트프리트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엘자는 동생의 품안에서 숨이 끊어지고 로엔그린은 백조 대신 비둘기가 끄는 배를 타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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