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재개발 지역의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벌어지는 소시민들의 가슴 아픈 일상을 담고 있다. 어느 날 화장실 앞에 모여있던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날 가요제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푸짐한 상품에 욕심이 생긴 사람들은 한 동네에 살던 용상을 찾아가 노래를 배우게 된다. 용상은 사람들의 노래 실력을 알아보고 함께 합창을 할 것을 권하게 된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합창연습을 하지만 새벽마다 몰래 화장실에서 연습하며 각자 참가하려는 마음을 먹게 된다. ‘딴 마음’을 먹은 사람들 때문에 합창연습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급기야는 노래를 배우러 온 다방 아가씨 은숙과 용상이 이상한 관계라는 추문까지 나돈다. 결국 용상은 이들과 함께 하기를 포기하게 되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알 수 없는 소용돌이가 일게 된다.
0.5평의 크리스마스는 어느덧 우리민족의 삶 속에 명절로 자리 잡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층민들의 일상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전한다.
'한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건우 ‘행복한 가(家)’ (1) | 2018.11.05 |
|---|---|
| 최병화 '부부별곡' (1) | 2018.11.02 |
| 최병화 '노을풍경' (1) | 2018.10.31 |
| 박효선 '금희의 오월' (1) | 2018.10.30 |
| 김학선 '저 사람 무우당 같다' (1) | 2018.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