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노인이 권총으로 자살하는 첫 장면으로 시작된다. 탕! 총이 울리고 암전. 아마도 그의 자살이 성공한 듯하다. 다시 젊은 그 남자가 등장해서 그의 일생을 얘기한다. 어렸을 때, 청년, 연애 결혼 후 그리고 이혼, 독신으로 개를 키우며 살랐던 얘기... 등이 주저리주저리 펼쳐진다. 그는 여러 직업도 많이 가졌고 특히 보험외판에서는 독보적으로 실적을 올려 여러번 보험왕에도 올랐고 실적에 따른 수당도 많아서 큰 수입을 올렸단다. 그러나 그의 보험종목이 사망보험인지라 그가 죽음을 담보로 실적을 낸다는 것과 또 그가 계약한 보험자는 빨리 죽는다는 질투섞인 소문이 과장되어 신문에까지 알려지고. 그는 내리막길을 걷는다. 다행히 그가 권유했던 가족 친척들이 다 죽고 보험금을 그가 수령하게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데 그 돈이 엄청나다. 그의 어려서 부터의 취미이자 현실 도피의 탈출구가 바로 자살이다, 무척이나 여러번 황당한 아이디어로 시도를 하는데, 재미있게 표현된다. 그리고 마지막 날. 그날 전까지 그 많던 집의 재산들이 그가 아는 사람들이 몰래 조금씩 지속적으로 훔쳐가서 결국 집에는 달랑 권총한자루만 남았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첫장면 총소리 '탕!"

이스라엘 호로비츠 (ISRAEL HOROVITZ)
뉴잉글랜드 태생의 극작가 겸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호로비츠는 미국 내에서 가장 풍성한 작품을 남긴 작가 중 하나로 '라인'을 포함한 50여편 이상의 희곡을 쓰고 연출하였다 . 오프 브로드 웨이에서 최장기 공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의 작품 '라인'은 29년 전에 초연된 이래 아직도 계속해서 공연되고 있다.
호로비츠는 동시대 작가들인 Sam Shepard, Terrence Mcnally, Lanford Wilson 달리 미디어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1960년대 오프-오프-브로드 웨이의 연극 붐과 함께 그의 작품은 널리 상연되며 화려한 경력을 얻게 되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신랄한 부조리 주의의 우화인 'The witty and wistful hopscotch'와 무명배우였던 Al Pacino를 세간에 알린 도시폭력에 대한 연극 'The indian wants the Bronx'가 있다.
호로비츠는 아일랜드의 극작가 Smuel Beckett를 굉장히 높이 평가하였다. 호로비츠의 작품에서는 Backett의 주제의식과 영감을 찾아 볼 수 있지만, 시적인 대사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호로비츠의 연극은 상징적이고 노련한 상황전개를 보여주며 화려하기 보다는 기발하고 지루하기 보다는 재미있는 결말로 이루어져있다. 호로비츠는 1979년에 Gloucester. MA에 있는 Gloucester Stage 회사에서 예술 연출부를 세웠으며 설립 27년 후인 2006년 12월에 은퇴하였다. 2006년에는 Gloucester Stage사에서 그의 업적을 기리는 상영물이 게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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