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10kg의 배낭을 메고 800km를 걷는 석과 란, 그리고 연.
작열하는 태양 밑에 선, 노래하듯 춤추듯 길을 나선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길 위에서 나를 찾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한 소녀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란. 800km나 되는 길을 혼자서,
그것도 남들과 반대 방향으로 걷는 그녀. 모두가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향해 갈 때,
모두의 발걸음을 등지고 자신만의 길을 걷는 란. 란은 왜 홀로 그 긴 길을,
그것도 거꾸로 걷고 있을까?
란이 걷는 그 길과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작가의 말
무작정 나선 길이었다.
지도도 없이 나침반도 없이 태양만 보고 걸었다.
무진장 실을 일었다.
한참을 헤매고 한참을 서 있은 후에야 노란 화살표를 만났다.
오늘도 일어나 길을 나선다.
변치 않고 떠오르는 지치지도 않는 태양과 잘 보이지 않아도
분명 거기 있는 노란 화살표와....

'한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송경화 '프라메이드' (1) | 2015.10.31 |
|---|---|
| 박우춘 '방자전' (1) | 2015.10.31 |
| 이보람 '옥상 위 카우보이' (1) | 2015.10.31 |
| 김태훈 '그녀에게' (1) | 2015.10.31 |
| 위성신 '베스룸' (1) | 2015.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