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체홉 '공처가를 울린 빚쟁이'

clint 2016. 11. 8. 20:49

 

 

 

 

안톤 체홉의 단막 '곰'을 모노드라마로 개작한 작품임

원제 = 곰 =
원작 안톤.체홉
각색 이 관 용

 

[1] 제1막
(장송곡 흘러 나오면서 밝아지는 조명)
(검은 상복을 입은 쥬브쁘리 슬픔에 젖어 등장한다.)
(목에는 망원경이 걸려 있다.)

쥬.브쁘리] 하늘이 보인다.땅이 보인다. 사람들이 보인다. 헌데,우리 마누
라쟁이가 안보인다. 우리 마누라가 죽었다,우리 사모님이 돌아가셨다, 내 마
누라가 죽었어.
(흐느끼는 쥬.브쁘리)
(부인 영전 앞으로 다가가 두 번 절을 한다.)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소리 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