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적화를 위한 붉은 마수 인민 해방 전선 지하운동은 엘살바도로, 과테말라, 니카라과이까지 상륙했다. 큐바의 후광을 입은 엘살바도로의 공산당 서기장 챠픽한달은 소련의 무기 지원을 받고 에쿠아돌 정부군과 대항한다. 오랫동안 부패한 쏘모사 독재 정권에 시달린 대중, 해방신학이라는 명분으로 공산 게릴라에 가담한 루이페세루 신부, 신부는 그들에게 프롤레타리아 사회주의 혁명에 성공하면 유토피아가 성취된다고 선동했지만 대중은 공산 게릴라의 만행에 회의를 느낀다. 그들은 마르크스 무신론자들에 이용되고 있고 해방신학과 종속이론 이념 실천에 모순을 비판하고 폭력과 살상을 일삼는 해방운동의 만행을 폭로한다.
페세루 신부는 다시 하나님 앞에 사죄하여 진정한 인간의 가치관을 깨닫고 인간 구원을 호소하는 반공 계몽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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