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뱅과 마리옹 극〉은 13세기 프랑스의 음유시인 아담 드 라 알의 작품으로서 전원극이라는 중세의 연극 형식을 보여준다.
아담 드 라 알은 이전의 조악한 전원시 형식을 연극화시키면서 보다 고상하게 다듬었다. 이전의 전원시 속에서는 기사가 여자를 차지하고, 로뱅은 막대기로 기사를 해코지하며. 농부들은 턱이 깨지거나 코피가 터지는 식의 일들이 벌어졌다. 그러나 아담 드 라 알의 작품 속에서는 이러한 거친 요소들이 정화되고.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로 극이 마무리 된다. 전원극은 교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중세의 일반인들이 즐기던 "세속극”의 대표적인 형식의 하나로서, 그 영향은 후대에 계속 희곡들과 오페라 속에서 나타났다. 셰익스피어의 〈뜻대로 하세요〉는 전원극의 강한 영향을 보여주는 유명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아담 드 라 알은 많은 노래들과 시들을 남겼으며. 1283년경〈로뱅과 마리옹 극〉을 쓴 후 몇 년지나지 않아서, 1287년 혹은 1288년경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뱅과 마리옹 극〉은 세계 최초의 코믹 뮤지컬 혹은 프랑스 최초의 코믹 오페라라고도 말해지며. 로뱅과 마리옹의 이야기는 후에 영국에서 로빈홋과 그의 연인 마리안의 이야기로 진화 했다고 이야기 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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