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2

후쿠다 쯔비아리 '알아들었을까?'

미국 대사관 인근 호텔. 라이플 마(무라키)가 12명을 인질로 경찰과 대치중이다. 무라키의 요구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의 정당성을 경찰이 인정하라는 것이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보도진의 대응하면서도 무라키의 경위를 듣고 인질사건의 해결작전을 시행하지만, 사건은 이상한 전개되어 간다. 2명을 사살하고 범인 무라키가 그 살인의 정당성을 경찰에 계속 요구하고 경찰도 수사본부에서 인질 사건의 해결을 도모하지만, 계속 무라키에 농락된다. TV 생방송과 기자단을 불러 주지 않으면 인질을 죽이겠다고 협박해 방송, 기자단과의 회견도 벌어지고 인질들 사이에도 범인 동정파가 생긴다....그러나 라이플 마는 결국 인질을 모두 풀어주고... 원자탄이라 속였던 소형폭탄은 고구마로 밝혀지고 그는 자신의 라이플로 자살한다. ..

외국희곡 14:23:41

차근호 '조선제왕신위'

때는 조선조 인조의 제삿날, 인조 자신은 제삿날 혼령이 되어 나타나자신이 즉위하던 당시의 실록을 보게 된다.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즉위한 인조는 병자호란과 삼전도에서 굴욕적인 삼배구고두례를 행하게 되고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등을 인질로 청나라에 보낸다.우여곡절 끝에 조선에 돌아온 소현세자는 죽음을 맞는다.인조는 자신이 광해군을 폐위시킬 때 가장 유효했던 ‘패륜’이란 명분으로써자신의 아들인 효종마저 폐위시킬 힘을 갖고 있는 반정의 명분임을 깨닫게 된다.효종은 노대신에게 자신이 응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될 것인가를 묻고노대신은 아들을 독살한 아버지의 죄를 효종에게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효종은 숙고 끝에 반청북벌에 보내졌던 군사를 되돌리고,대신 소현세자의 죽음을 영원히 역사에서 지우는 것으로 타협을 보게 된다..

한국희곡 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