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최준호 '호랭이를 찾아서'

clint 2025. 9. 28. 22:25

 

 

해와 달이 뜬 어느 날, 
세상을 혼돈으로 만드려는 수명장자가 나타나 
해와 달을 하나씩 더 떠오르게 만든다. 
그러나 천지왕은 호랑이와 나타나 우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수명장자를 지구 어딘가에 봉인시킨다.
그런 세상에 천지왕의 두 아들 대별과 소별이 천지왕의 명을 받아
지금과 같은 생명들이 싹 티우게 된다. 
그러나 잔꾀로 형의 화분을 바꿔치기한 소별이 천지왕의 신임을 받고,
대별은 지상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수천년이 흐른 후
이후 소별은 대별의 충고를 무시한 채 인간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벌목을 하고 폭파를 하는데
그러자 봉인된 수명 장자가 깨어나고….
다시 혼란의 시대를 맞게 된다.
그리하여 무명으로 인간같이 생활하던 대별은 호랑이 혼군을 만나고
동생 소별이를 만나 수명 장자와 대결하게 된다.

 


무분별한 환경 파괴와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자는 주제를 담은 환경극이다. 

우리나라 창세기 설화인 대별, 소별왕, 수명장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호랑이가 나와 중요한 혼군의 역할로 만파식적을 불어 수명장자를 물리친다.

(만파식적이란 세상의 온갖 파란(萬波)을 없애고 평안하게(息) 하는 피리(笛)다.)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며 인간과 자연, 동식물이 공존해야 하는 이치를 깨우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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