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수사대의 최주임은 끈질긴 의리와 불굴의 투지로
살아가는 형사이다.
그는 자기 부인의 생일까지도 잊어버리고 사는....
사건속을 헤쳐가는 탱크같은 사나이.
그에게 골치 아픈 사건이 터진다.
두 가지 사건인데, 폭행당한 남자와 폭행한 사람의
어린 아이를 놓고 벌이는 친자 소유권 다툼과
이혼한 부부가 전 부인을 도둑으로 신고한 사건인데...
금실 좋던 이 부부가 이혼한 건 남편의 문제로 아이를 못 갖는 것,
인공 수정으로 아이를 낳고자 하는 여자와 반대하는 남편이다.
인공수정 때문에 가정이 파탄이 난 조각난 사람들!
이것을 꿰메주는 지혜가 최주임에겐 사명감처럼 뇌리를 스친다.
법과 인정의 갈등 속에서 최 주임은 골치 아픈 이 사건을
관객에게 설명하고 누가 죄인인 지를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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