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추민주 '뮤지컬 안녕'

clint 2023. 9. 29. 13:26

 

나는 가까운 미래에 기자가 될 김빛나이다. 나는 청소년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유명한 기자가 될 것이다. 나는 청소년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청소년의 독거노인 가상체험, 청소년의 장애인 가상 체험 등 비행 청소년 가상 체험 등 체험을 통해 글을 쓰는 것으로 좀 유명한 사람이다그러던 어느 날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두 학생이 자살을 했다. 성적비관 자살. 나는 궁금했다나는 가까운 미래의 기자된 심정으로 두 사람을 추적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이 취재로 청소년 기자상을 받아 원하는 대학에 갈 생각이다. 두 친구가 자살한 이유가 성적 비관처럼 선생님들이 말하는 이유가 성. . . . 달리 말해 성정체성 비관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두 친구가 죽을 수밖에 없었나? 다른 방법은 없었나를 고민하는 과정은 계속 극중극으로 펼쳐진다나는 이 사실을 기자 된 심정으로 세상에 알리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고민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그리고, 나는 역시 가상체험을 해 보기로 한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이 되어 보거나 독거노인이 되어보거나 하는 일과는 다르게 동성애자 가상체험은 일이 점점 꼬여만 가기 시작하는데

 

 

작가의 글 추민주

세상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는 청소년 뮤지컬 대본을 썼습니다. 대진여고 학생들과 만나서 그들의 넘치는 생의 에너지를 느끼면서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 행복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좋은 기회였습니다. 현장에서 전문가와 만나 워크숍을 통해 이야기를 발전시키고 인물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갈 기회가 생긴 것이 태양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내리쬐듯 행복의 조건도 그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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