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이재상 '시간의 저편'

clint 2023. 5. 15. 19:08

 

얼마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사는 작가.

어느 갑자기 친한 친구가 사라졌다.

칸트의 시계 별명의 대학교수인 그가 학과장으로 승진해서

동료 교수와 조교들과 축하 회식을 한다고 늦는다고 하더니

집에 들어왔다고 부인한테 연락이 왔고

며칠이 지나도 나타나자 집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그도 그의 집으로 가서 형사를 같이 만난다.

형사는 정황을 봐서 납치나 사고 등은 아닌 같고 가출로 보인다고 한다.

아무튼 사건 종결 하라는 지시도 있지만 당분간 본인이 조사해 본단다.

혹시 관련된 일이 있으면 연락을 바란다며 형사는 나간다.

친구의 부인과 아들 딸은 난리다.

특히 딸은 약혼이 한달 후고, 아들은 유학 예정인데,

가출이라면 아빠로서 너무 무책임한 아니냐고 불만이다.

그리고 실종 일주일 , 작가의 집으로 소포가 오는데….

그의 소포이고, 그의 , 휴대폰, 지갑 등이 들어있다.

간단한 편지도 있는데, 자신을 찾지 말라는

 

작가는 만사를 젖히고 친구의 행방을 찾기 시작하는데그러던 발견하는 불편한 사실들과 새로운 인식들... 그것은 그가 오래 전부터 계획을 준비해왔다는 것이다칸트의 시계가 자신을 옭매어 꿈과 희망을 모두 빼앗아갔던 친구를 이해하고 그의 뒤를 추척한다.

친구는 어디로 간 것일까?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이재상 작가

'한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창만 '북경의 밤'  (1) 2023.05.16
이상범 '착란'  (1) 2023.05.16
박근형 '만두'  (1) 2023.05.14
신고송 '결실'  (1) 2023.05.13
박찬규 '창신동'  (2) 202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