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데오도르 압슈타인 '송금'

clint 2015. 11. 10. 08:22

 

 

 

멕시코의 아카풀코 해변 가의 한 호텔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단막 작품이다.
이곳에 머무는 칼이란 청년에게 도로시란 옛 애인이 찾아오는데 도로시는 결혼을 앞두고 마음을 정리하고자 휴가를 내서 이곳을 찾은 터이다. 그러나 칼은 이곳에서 돈 많은 귀부인을 사귀고 그의 뒷바라지로 허송세월을 하는 중으로 도로시는 특히 칼이 만나는 루보브 부인을 보고 더욱 실망한다. 부인은 돈 많은 남편과 이혼하고 지금은 휴양지를 돌며 인생을 즐기는 그런 부류로 보인다. 그녀는 뉴욕에 돈 많은 부친이 있고 뉴욕에 가면 부친이 유산을 물려줄 것이라 하며 칼과 언젠가 같이 뉴욕으로 가자고 한다. 칼이 못 다한 음악 공부를 지원하여 유명인사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호텔 사장의 밀린 숙박비 청구에 능청스럽게 대처하고 작년에 이곳에서 만났던 랜달 부부를 통해 그녀의 과거가 조금씩 밝혀지는데... 작년에도 한 가난한 의대생을 만나고 있던 터이고 결국 칼의 요청인 미국으로 가자는 말에 그러자고 약속하고는 호텔 사장을 만나서 칼 등쌀 때문에 호텔을 급히 떠나야겠다고 하는데 밀린 숙박비용으로는 고급 팔찌를 담보로 잡히는데 호텔 사장은 돌려준다. 그리고 부인은 떠나고 칼이 돌아왔을 때 찾지 말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 호텔 사장에 의해 밝혀지는 부인의 과거는 부친은 6년 전에 죽었고 그녀의 보석들은 모두 모조품이란다. 그리고 그녀는 다른 호텔로 숙소를 옮겨 또 다른 거짓으로 젊은이를 꾈 것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