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상민 '비오는 성좌'

clint 2015. 11. 8. 16:52

 

1950年代 後半에 현대문학지 추천으로 登場한 金相民의 작품은 善意의 人間들에게서 흐뭇한 체온을 느끼게 하는 包容力을 지녔다. 미술가의 아내이자 무용가인 성희와 남편의 옛 제자인 화가 영수와의 은근한 사랑의 密語가 신기루처럼 번져가는 가, 하면, 반면 성희의 딸인 은미와 그녀의 의붓오빠인 철과의 사랑이 交織된 그늘진 戯曲이다. 그러나 그 그늘 속에서 마침내 탈출하는 '철'과 '영수'와 '은미'와는 대조적으로 혼자 남게 되는 〈성희〉의 오뇌를 수채화처럼 담담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김상민(金相民.1924∼ )
극작가. 함북 경흥군 출생. 1940년 평양사범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졸업. 1957년 [현대문학]에 단막극<폭음(爆音)><비오는 성좌(星座)>로 추천을 끝냈다. 1959년 극작가 이광래와 함께 극단 [원방각(圓方角)]을 창립학소 창립기념공연으로<비오는 성좌>를 공연하였다. 그 뒤로<언덕에 선 집><각하(閣下)><증세(症勢)><유랑극단><산에서>등 단막극이 [현대문학]을 통해 발표되고, 여러 소극장에서 의해 상연되었다. 숙명여자고등학교, 서라벌예술대학 강사 역임.

 

 

 

【작품세계】
주로 깔끔하고 날카로운 묘사로 현대사회가 지닌 모순과 그 틈바구니에 끼인 인간의 고뇌를 지적하고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피동적이고 무기력한 면은 극적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주의적인 접근을 피하고 심리극적인 요소를 자주 사용하였으며, 전후사회의 성도덕의 문란을 반영한 듯한 단순한 애정행각을 소재로 삼아, 전쟁이나 사회에 대한 당대의 엄숙한 접근방식과는 다른 특이한 모습을 취해 새로운 주제의식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작가가 주로 다루는 인물은 자신을 둘러싼 현실을 끈질기게 파고드는 인내와 투지를 가졌다. 그것이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승화되기까지는 아쉬움이 없지 않으나, 현실을 보는 진지한 눈길을 찾아볼 수 있다. 등장인물은 능동적이라기보다는 피동적이며, 그들의 무기력한 면을 즐겨 다룬다는 점에서도 이 작가의 특성을 찾아볼 수 있다.
장막극보다 단막극을 주로 발표한 의도는 상업주의 연극보다는 소극장운동에서 보다 더 자신의 문학세계를 다짐할 수 있다는 작가적인 자세에서이며, 또한 희곡이 연극 이전에 하나의 문학으로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지론에서인 듯하다. 따라서 그가 주로 대극장 상연을 전제하는 장막극보다 소극장을 위한 단막극을 즐겨 써 왔다는 면은 바로 그의 작가정신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작품】<비오는 성좌(星座)>(현대문학.1957.2)<폭음(爆音)>(현대문학.1957.12)<향연(饗宴)의 밤>(현대문학.1958.4)<벼랑에 선 집>(현대문학.1958.12)<각하(閣下)>(현대문학.1963.3)<증세(症勢)>(현대문학.1964.5)<유랑극단>(현대문학.1965.2)<산에서>(현대문학.1966.2)
【저서】<희곡선집(戱曲選集)>(공저.어문각.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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