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년 모스크바의 렌콤 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9세기 유논과 아보스라는 두 척의 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레자노프 백작과 샌프란시스코 영주의 딸인 미모의 콘치타와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이다.
신세계에서 무역관계의 일을 하던 레자노프는 16세의 캘리포니아 영주의 딸인 미모의 콘치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러시아 정교도인 레자노프 백작은 로마 가톨릭 교도인 콘치타와의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는데 모스크바에 도착하기 전 시베리아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죽음을 맞는다. 레자노프 백작이 돌아오기를 35년 동안 기다리다 그의 죽음을 알게 된 콘치타는 그 충격으로 수녀가 된다.

19세기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1970년 시인 안드레이 보츠네센스키에 의해 쓰여진 시집 <아보스>를 대본으로 구성한 이 작품은 서구적인 사랑의 표본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보다 더욱 숭고하고 또한 동양적인 사랑 관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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