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시절의 꿈과 신념을 잃은 채 비틀거리는 386세대를 그렸다.
작자의 체험에서 발상을 했기에 386세대의 분발을 바라며 쓴 작품이다.
386세대의 학교 선후배 사이인 상호, 민수, 문배 이 남자가 주요 등장인물로,
과거 학창 시절의 회상과 현재의 돌발적인 행동이 큰 축을 형성해간다.
방송국에 다니던 민수는 어느 날 회사에서 잘리고 집에선 처남의 빚보증이 잘못되어 은행 빚을 갚아야할 처지에 몰리고 아내인 윤희는 그런 남편과 멀어지고 있다. 자주 어울리는 선배 상호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고 세 사람 중에 지주 역할을 하는데... 역시 욱하는 혈기가 있고, 막내인 문배도 회사를 관두고 나왔는데 그 이유는 회사가 어려워 월급이 6개월 치나 못 받았단다. 이들 셋은 같이 어울려 술을 마시다가 차로 드라이브 나가고 그러다가 경찰과 시비가 붙어 크게 한바탕한다. 이들의 행동에는 아직도 대학시절의 운동권기질이 있고 그런 과거가 그들의 잠재의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이 작품은 갖가지 사건 등에 빗대어 현대인의 비애를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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