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정미진 '야구 잠바에 소매 박기'

clint 2019. 3. 11. 12:34

 

 

 

 

이 작품은 강자에게는 정의가 필요 없고 약자에게는 가진 유일한 무기가 정의로 통용되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이 연극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 야구잠바에 소매를 박는 일을 하시는 어머니, 부당해고에 대항해 동료 대신 크레인에 올라 단식 투쟁을 벌이는 아버지, 공장에 취직했지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품에 의해 병들어가는 딸 영화 등이 극을 이끈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서 '정의'를 꿈꾸는 아들 동욱과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선생님의 모습은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의 글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약자가 가진 유일한 무기, 바로 <정의>입니다.

이 작품은 노동자를 위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감히 그들을 위로하고자 했음도 아닙니다.

그저 한 때는 내 아버지가 살았던 삶이였고, 또 누군가의 아버지이며 어머니인,

그들의 누나이고 동생인 이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들의 선생님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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