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신은수 '연못가의 향수'

clint 2019. 3. 8. 09:51

 

 

 

 

 

2017년 통영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신은수의 연못가의 향수작품은 통영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이 세상을 떠난 이듬해 그의 제자들이 추모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윤이상 선생의 예술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국가 폭력의 희생자였던 윤이상 선생님의 삶을 제자들이 추억해가는 내용으로 전개한 이 작품의 배경은 윤이상 사후 1, 베를린 윤이상 자택. 선생의 추모음악회를 계획하는 자리에 모이게 된 이념이 다른 제자들은.... 어떻게 선생을 해석해 나가게 될까?

 

 

 

 

 

이 연극은 예술가와 시대의 관계에 대한 깊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예술가는 그 살고 있는 세상에 무관심해야 하는 것일까? 세상과 벽을 쌓고 오직 자신의 예술에만 전념해야 하는가? 세상의 부당함과 억압은 예술창작에 어떤 영행을 주는가?

 

 

 

 

 

신은수 작가는 작품의 주제로 윤이상을 생각하게 된 계기로 최근의 예술인 블랙리스트를 들었다, 과거 정치적 블랙리스트의 대표적 인물이 윤이상 선생이다. 예술인 윤이상을 정치적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항상 무대 위에서 배우들의 연기력이 전면에 드러나게 쓴다. 연출력 보다는 배우의 연기력으로 관객과 소통하도록 노력한다. 이 작품도 배우와 관객의 소통을 고려해 코미디 적 요소를 가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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