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이브 엔슬로 '버자이너 모놀로그'

clint 2018. 5. 12. 19:01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Eve Ensler)가 직접 각계각층 200여 명의 여성들을 인터뷰한 것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지금까지 영국, 독일,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중국, 크로아티아 등 세계 24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고,1998년 뉴욕, 1999년 런던 공연에서 위노나 라이더, 수잔 새런든, 우피 골드버그, 케이트 윈슬렛, 멜라니 그리피스에 이어 지금까지 브룩쉴즈, 기네스 펠트로 등 60여명의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현재 제인 폰다와 셀마 헤이엑은 멕시코 시티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는 전 세계 여성의 공통 화두인 공연이다.
우리나라에선 2001년 5월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당시 연극배우 김지숙, 뮤지컬 배우 이경미, 영화배우 예지원에 이어 재연부터 지난 2004년  공연까지 4년간 서주희가 열연했었다.

 

 

 

“보지는 미남을 사랑해.”
관객으로 하여금 카타르시스와 폭소, 슬픔과 통쾌, 부끄러움과 당당함을 모두 느낄 수 있게 하는 연극<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것부터 어리석은 ‘금기’라는 굴레에 스스로 묶여있었는지 깨닫게 해준다. 궁극적인 금기의 영역으로의 신랄하고도 경쾌한 탐험인<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솔직하면서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앤슬러(Eve Ensler)가 각계각층의 200여명이 넘는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써 내려간 이야기를 극화한작품이다.

두려움과 판타지, 섬세함과 소중함 그리고 자기발견의 이야기를 때로는 위트와 독설로, 때로는 애정과 현명함으로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다. 이 시대 모든 여성을 위한 바이블이자 여자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센스 있는 연극이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2001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대사로 일부 언론의 혹평을 받았고, 일부 관객들에게는 ‘음란물과 다를 바가 없다’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2011년 공연부터는 전체 관객 중 남성 관객이 30%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리 신체 각 부분은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 어깨, 눈, 엉덩이, 항문….  그러나 단 한 곳,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내놓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요. 여러분, 그곳의 이름은 ‘보지’입니다.”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면 인정하지도,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보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 밖에 내서 말할 때, 우리는 우리 몸이 더 기쁘고, 건강하고, 지혜로워질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솔직해지고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