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노드라마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열한 살 난 딸에게 편지를 쓰는 동안 자신의 내밀한 의식을 숨김없이 고백하면서 자기정화의 의식을 거행하는 서른 다섯 살 여인의 참회록을 형상화하고 있다.
인생의 어느 시기에서든 던져져야 할 신성한 질문들...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단순히 어머니가 딸에게 전하는 지난 날의 참회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딸에 대한 진실한 고백이, 암담하게만 느껴졌던 자신의 현재를 변모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딸과 어머니의 관계, 인간으로서 성장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각도로 다루고 있다. 이것은 비단 아이를 가진 어머니의 이야기를 뛰어넘어 원인 모를 불안과 정신적인 혼란에 괴로워하는 현대인의 정서를 어루만지고 있다.
'너의 가슴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인간이 자란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지.'

서른 다섯살의 여가수인 엄마가 가슴이 커져와 아프다고 호소하는 어린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인 이 작품은 이제 여자로서 알아야 될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와 자신이 겪어야만 했던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1인극의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엄마는 과거의 불만족스러웠던 자신의 삶과 현재의 답답한 현실을 진실되게 고백하면서 조금씩 변화되어 간다. '열 가지의 충고, 다섯 개의 노래.'
작가는 엄마의 인생 얘기속에 딸에 대한 충고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장난처럼, 어떤 문제는 자신도 확신할 수 없으니 딸애가 삶 속에서 직접 느껴가길 바래보기도 하면서. 이렇게 이어지는 고백들은 모성애와 자신의 정체성 사이에서 번민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고 각 장면을 이어주는 다섯곡의 노래는 자식을 향해서 말로는 다 표현할수 없는 엄마의 복잡한 심정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1992년 3월 소극장 산울림에서 임영웅 연출, 윤석화 주연으로 세계초연되어 그 해 12월까지 장장 9개월간 장기 공연된 이 작품은 무수한 화제를 일으킨 문제작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스타 최정원이 윤석화의 뒤를 이어 주연을 맡아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열한 살 난 딸에게 편지를 쓰는 동안 자신의 내밀한 의식을 숨김없이 고백하면서 자기정화의 의식을 거행하는 서른 다섯 살 여인의 참회록을 형상화하고 있다.
인생의 어느 시기에서든 던져져야 할 신성한 질문들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단순히 어머니가 딸에게 전하는 지난 날의 참회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딸에 대한 진실한 고백이, 암담하게만 느껴졌던 자신의 현재를 변모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딸과 어머니의 관계, 인간으로서 성장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각도로 다루고 있다. 이것은 비단 아이를 가진 어머니의 이야기를 뛰어넘어 원인 모를 불안과 정신적인 혼란에 괴로워하는 현대인의 정서를 어루만지고 있다.
‘너의 가슴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인간이 자란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지.’
서른 다섯살의 여가수인 엄마가 가슴이 커져와 아프다고 호소하는 어린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인 이 작품은 이제 여자로서 알아야 될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와 자신이 겪어야만 했던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1인극의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엄마는 과거의 불만족스러웠던 자신의 삶과 현재의 답답한 현실을 진실되게 고백하면서 조금씩 변화되어 간다.
‘열 가지의 충고, 다섯 개의 노래.’
작가는 엄마의 인생 얘기속에 딸에 대한 충고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장난처럼, 어떤 문제는 자신도 확신할 수 없으니 딸애가 삶 속에서 직접 느껴가길 바래보기도 하면서. 이렇게 이어지는 고백들은 모성애와 자신의 정체성 사이에서 번민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고 각 장면을 이어주는 다섯곡의 노래는 자식을 향해서 말로는 다 표현할수 없는 엄마의 복잡한 심정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아놀드 웨스커
무대는 거실과 작업실을 겸한 멜라니의 음악스튜디오.
멜라니는 서른 살의 재즈와 발라드 가수로, 강하고 가만있지 못하는 예상할 수 없는 성격의 열정적인 여인이다. 그녀에게는 엄마와 떨어져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열 한살 난 딸 마리카가 있다. 연극의 시작은 딸의 가슴이 커지기 시작했음을 알게 된 멜라니가 딸에게 보낼 편지를 쓰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제 어린 소녀가 아니라 가슴이 불러오는 한 여자로서의 딸을 생각하며 멜라니는 딸이 여자로서 알아야 될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해 간다. 그러나 극이 진전되면서 그녀의 이야기는 딸에게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는 자신의 인생살이 이야기로 되고 만다. 아무도 돌보거나 기대해 주지 않았던 자신의 어린시절. 그렇지만 그 속에서 품었던 가수로서의 야망과 끝없는 노력. 그리고 결국에 얻을 수 있었던 화려하고 자유분방했던 생활. 그러나 딸 마리카에 대해서는 죄의식과도 같은 쓰디쓴 기억밖에 없었다. 원치 않았던 임신과 출산. 어린 딸을 가진 여자로서의 부자유와 구속을 증오하며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내동댕이 쳤던 멜라니, 그리고 급기야 그로 인해 벌어졌던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의 기억. 어머니로서는 어울리지 않았던 뜨겁고도 열정적인 여인 멜라니, 그녀는 그렇게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사랑하는 딸에게의 편지를
오늘도 쓰지 못하고 만다. 그리고 딸에게 들려줄 자신의 노래를 부르면서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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